[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펜타스'의 특별공급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분도 역대급 경쟁률을 보였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서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35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 최초 공급에 가장 많은 2만1204명이 신청해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혼부부 1만1999명, 다자녀가구 6069명, 노부모 부양 818가구, 기관 추천 93명 순이었다.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특별공급 때는 81가구 모집에 1만1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123.7대 1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쟁률이 약 3배에 높은 것이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30일부터 31일까지 1순위 청약을 진행해 역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으로 23억원 중반대로 약 2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인근의 래미안 원베일리는 전용 84㎡는 지난 5월 42억3000만원에 매매 거래가 체결됐다.
전날 원펜타스 특별공급과 함께 진행한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분 4가구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에도 청약자들이 몰렸다. 2가구 중 전용면적 65㎡ 1가구 모집에 2444명, 전용 84㎡ 1가구 모집에 7413명이 청약했다.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은 청약홈의 접속 지연으로 30일까지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
동탄역 롯데캐슬의 분양가는 지난 2017년 12월 당시 공급 가격으로 나와 역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계약 취소 물량 중 전용 65㎡는 3억6300만원, 전용 84㎡는 4억7200만원이다. 이 단지의 전용 65㎡는 지난 3일 12억2500만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달 전용 84㎡는 14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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