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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 "ESG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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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지속가능경영팀 신설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영풍이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첫 발간 하고,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영풍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사진=영풍 제공]

영풍은 지난해 ESG 경영활동과 추진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영풍은 이번 보고서에서 이중 중대성 평가에 기반한 3대 핵심 이슈와 4대 중요 이슈, 7대 잠재 이슈를 도출해 각 이슈와 관련된 활동·성과를 공개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 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해 핵심 이슈를 도출하는 방법론이다.

이를 통해 '자연에서 자원으로, 다시 자연으로'라는 슬로건과 '자연을 생각하고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또 고객과 협력사, 주주, 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높이기 위한 ESG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환경(E) 분야로는 '넷 제로(Net Zero) 2050' 로드맵을 비롯한 기후변화 대응, 환경영향 최소화 △사회(S) 분야에서는 지속 가능한 공급망, 다양성과 포용의 조직문화, 사회공헌 △지배구조(G) 분야로는 지배구조, 윤리·준법 경영, 리스크 관리 등에 관한 노력과 성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공개했다.

영풍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영풍은 석포제련소에 '폐수 재이용 시설(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 사용수를 전량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공정에 재이용한다.

또 자체 폐열 발전 시스템·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ESS) 운영, 주민주도형 '오미산 풍력발전' 사업에 제련소 소유 초고전압(145kV) 전력망 무상 공여 등 탄소중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는 ESG 경영 전담 조직인 지속가능경영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같은 달 영문으로 된 책임 광물 보고서를 별도로 발간해 지속 가능한 광물 공급망의 자발적 구축과 관리 방안을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국내외 ESG 트렌드와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발 빠르게 파악해 조직에 반영함으로써 고객, 주주, 지역사회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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