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4년 청년 산림인 취업지원 사업 중 하나로 청년들이 다양한 산림분야 일자리를 탐색하고 미래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청년 글로벌 산림현장체험'을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8월 12일부터 21일까지다.
청년 글로벌 산림현장체험 사업은 4.75대 1 경쟁률로 서류와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산림전공 대학생이 1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단순한 현지 기관 방문이 아닌 방문기관에 대한 질문지를 제작하고, 결과보고서 작성,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팀 미션을 수행한다.
진흥원은 "참가자 능동적으로 산림 일자리를 탐색하면서 자신의 미래 진로와 비전을 스스로 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선진지 견학을 떠나기에 앞서 지난 23일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산림 선진지 사전교육으로 △산림관리정책 △산림자원현황 △안전교육 및 기타 활동 참여방식 등 안내가 이루어졌다.
이번 사업은 산림경영, 산림휴양, 목재가공 등 테마별로 구성된 일정을 통해 다양한 산림산업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체코 산림경영연구소(ÚHÚL)의 산림 생태계 모니터링 등 중앙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국가산림조사 활동 △산림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기업 폐목재 및 플라스틱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독일 헤센주 산림공사의 산림전환, 산림종자관리와 같은 기후위기 대응책 △유럽 도시숲 공원과 국유림 등 현장을 견학한다.
최무열 진흥원 원장은 "이번 산림현장체험이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등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 미래산림산업을 이끌어갈 주축이 되길 바라며, 산림분야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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