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줍줍(무순위 청약)'이 나온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화성시 오산동의 '동탄역 롯데캐슬'은 오는 29~30일 계약 취소와 미계약 가구 등 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계약 취소 물량 4가구는△전용면적 65㎡ 1가구 △전용 84㎡ 1가구 △전용 107㎡ 2가구다. 이 중 전용 65㎡와 전용 84㎡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다. 미계약 1가구는 전용 84㎡다.
분양가는 지난 2017년 12월 당시 공급 가격으로 나와 큰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계약 취소 물량 중 전용 65㎡는 3억6300만원, 전용 84㎡는 4억7200만원, 전용 102㎡ 5억7600만원이다. 미계약 가구 물량 전용 84㎡는 4억820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 65㎡는 지난 3일 12억2500만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달 전용 84㎡는 14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는 셈이다.
미계약 물량 1가구는 청약통자 보유 여부와 상관 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계약 취소 물량은 화성시에 사는 무주택자만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이 중 신혼부부 특공은 요건을 갖춘 화성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 신청 할 수 있다.
계약 취소 물량의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은 각각 29일과 30일이다. 전국에서 신청 가능한 미계약 물량은 29일 접수를 받는다. 계약 시 계약금 20%를 납부한 후 2개월 내에 나머지 잔금을 납부해야 한다. 실거주 의무와 전매 제한은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이날 경기도 성남시 고등동의 '판교밸리자이' 전용 84㎡ 1가구도 무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021년 1월 본 청약 당시 가격으로 공급돼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총 8억5896만8000원이다.
인근의 '판교밸리제일풍경채' 전용 84㎡가 지난 5월에 11억4000만원에 팔린 것을 고려하면 약 3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14층, 아파트 전용 60~84㎡ 3개동 35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50~84㎡ 282실로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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