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시공하는 '디에이치 방배'의 일반 분양가가 3.3㎡당 6496만원으로 확정됐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초구청은 분양가상한제 심의위원회를 열고 디에이치 방배(방배 5구역)의 일반 분양가를 3.3㎡당 6496만70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까지 5000만원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던 디에이치 방배의 분양가가 약 1500만원 가량 높아진 것이다. 7200만원 상당 수준의 분양가를 요청했던 방배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기대보다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분양이 임박한 반포동의 '래미안 원펜타스'의 3.3㎡당 일반 분양가 6736만9500원과 비교하면 240만원 낮다.
이에 디에이치 방배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22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의 '방배 그랑자이'의 경우 지난달 전용 84㎡(7층)가 26억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디에이치 방배의 입지 조건은 방배 그랑자이보다 낫다는 평가도 있다.
디에이치 방배는 지하 4층, 최고 33층, 29개동 3060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물량은 1244가구다. 일반 분양은 내달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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