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산림청 주최, 진흥원 주관으로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2024 우수 산양삼 전시회 숲의비밀, 情을 나누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회는 임산물 중 유일한 특별관리임산물로 관리되고 있는 산양삼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진흥원은 또한 "산양삼 산업 활성화와 소비촉진을 위해 전국에서 엄선한 고년근 우수 산양삼만 전시한다"며 "국민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국 27개 임가의 고년근 산양삼과 특별 전시로 산양삼 품종등록 1호 '지동' 삼이 전시된다. 여기에 산양삼을 주원료로 개발·가공 생산하는 8개 업체에서 모두 19개 가공 상품이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전시회에 출품된 고년근 산양삼은 경매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 전액은 산불 진화 중 부상당한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치료비로 기부한다.
진흥원은 "기부행사는 아름답고 청정한 우리 숲을 지키기 위해 희생해 준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임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양삼 전시와 함께 △산양삼 연구성과 강연 △산양삼 산업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토크콘서트 △산양삼 가공상품 시식 등 학술적인 행사도 병행한다.
최무열 진흥원 원장은 "이번 전시회가 열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임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전시회를 통해 산양삼 가치를 함께 공감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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