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이동통신 3사는 사전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 플립6'와 '갤럭시 Z 폴드6'에 대해 최대 24만5000원의 예고 공시지원금을 12일 책정했다. 갤럭시Z6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선택약정 요금할인을 받는 것으로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갤럭시Z6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소 6만에서 최대 24만5000원으로 예고했다. 유통망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최대 28만1750원의 단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통신사별로 SK텔레콤은 8만~24만5000원, KT는 6만~24만원, LG유플러스는 6만6000~23만원이다.
최고가 요금제 기준에서도 3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금 규모로, 소비자들은 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선택약정(지원금에 상응하는 25% 요금할인)을 받는 게 유리하다.
다만 이 같은 지원금은 유동적이며 사전 판매 개통일인 19일 최종 확정된다.
앞서 올해 초 갤럭시S24 시리즈가 출시됐을 당시에도 약 24만원의 지원금이 책정됐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가 이통3사와 삼성전자에 공시지원금 상향을 요청했고, 이통3는 공시지원금 발표 약 열흘 뒤쯤 2배가량 많은 지원금으로 재공시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공시지원금은 각사 마케팅 전략이나 시장 시장 경쟁상황 그리고 고객의 수요 등에 따라 수시로 변동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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