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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폴란드 PGZ와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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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형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조속 추진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현대로템은 지난 9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와 폴란드형 K2 전차(K2PL)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임훈민(왼쪽부터)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와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 마르친 쿨라섹 폴란드 국유재산부 차관, 크리스토프 트로피니악 PGZ 회장 등이 지난 9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진행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 체결식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제공]
임훈민(왼쪽부터)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와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 마르친 쿨라섹 폴란드 국유재산부 차관, 크리스토프 트로피니악 PGZ 회장 등이 지난 9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진행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 체결식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제공]

이번 신규 합의서 체결은 기존 컨소시엄 계약 시한이 만료됨에 따라 컨소시엄 협력 연장을 위한 후속 절차 격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K2PL 2차 이행계약 연내 체결을 위해 컨소시엄 간 협력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K2PL 컨소시엄은 2022년 7월에 현대로템과 폴란드 군비청이 맺은 총괄계약 내용을 기반으로 폴란드 현지 K2PL 전차 생산 역량 구축과 적기 납품을 위한 협력 관계를 규정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46대의 폴란드 K2 전차(K2GF)를 조기·적기에 납품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38대가, 내년 96대가 인도되면 긴급소요분 총 180대에 대한 납품이 마무리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 체결을 통해 그동안 철저히 준비해 온 K2PL 사업 진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폴란드의 군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PGZ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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