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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정계, 최고위 출사표…국민의힘 박홍준·민주당 박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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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이 전당대회를 앞둔 가운데 충북 정계 인사들이 최고위원 도전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기존 중진급 국회의원들이 22대 국회에 입성하지 못하면서 충북의 중앙 정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지역 인사가 당 지도부로 합류할 경우 어느 정도 이를 커버할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있다.

오는 23일 열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는 청주 출신 박홍준 전 중앙청년위원장 직무대행이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한다.

박홍준 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직무대행이 27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 06. 27. [사진=아이뉴스24 DB]
박홍준 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직무대행이 27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 06. 27. [사진=아이뉴스24 DB]

박홍준 전 위원장은 “평당원부터 중앙청년위원장 직무대행에 이르기까지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자세로 임해왔다”면서 “어린 나이에 입당한 후 지금껏 당을 떠난 적이 없다”며 타 후보와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그는 “당에서는 늘 청년 당원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정작 청년 당원이 노력하고 헌신해도 돌아오는 것은 없었다. 전국의 청년과 지도부 사이의 소통 창구 역할이 필요하다”며 “미래 자산인 청년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면 당은 존폐기로에 설 것이다. 청년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제가 적임자”라고 어필했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오는 3∼4일 예비경선(당원 여론조사)을 거쳐 본선에 오를 최종 후보 4명을 뽑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 기초의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다음달 18일 열릴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박완희 청주시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박완희 청주시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박완희 의원은 “자치분권이나 균형발전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뤄지지 않는 부분”이라고 지적하며 “전당대회에 출마해 지방의회의 목소리를 중앙에 내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지방의원 출신으로 22대 국회에 입성한 이광희 국회의원(청주서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의원은 “당내에 당원 혁명이 일고 있다. 민주당이 국회의원들만의 당이 아니고, 같은 선출직으로서 기초·광역의원을 줄 세우는 존재가 아닌, 국회의원과 함께 수평적으로 함께 일을 해나가는 정치적 존재임을 만천하에 알리고, 그것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박완희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당대회에 앞서 중앙위원 투표(50%)와 권리당원 투표(59%) 등을 합산한 에비경선을 통해 최고위원 출마 후보를 선출한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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