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전국 21개소 달하는 산림복지시설을 꼼꼼하게 살폈다. 동시 안전 점검이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안전 일터 조성의 날'(매월 1일)을 맞이해 운영 중인 전국 21개 산림복지시설에 대해 다시 한번 집중호우 취약지역·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남태헌 진흥원 원장은 1일 국립대전숲체원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사방시설·배수시설 내 퇴적물로 인한 침수 예방조치 △누적 강수로 인한 시설 내 세굴·지반 침하 유무 △취약지역 출입 통제 등 안전조치 여부 △비상대피소 이동 동선 확보와 비상 연락 체계 구축 사항 등을 점검했다.
진흥원 측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비상 대피와 비상 연락 체계를 빈틈없이 살폈다"며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추가로 발굴된 위험 요인은 조속히 개선하는 등 사전 관리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남 원장은 지속 가능한 안전 경영을 위한 업무소통 워크숍에도 참석했다. 그는 본원 각 실·본부장, 산림치유원장, 숲체원장과 산림 안전사고 사례에 대해 논의했다.
남 원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산사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조치와 위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예방활동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진흥원은 이에 따라 집중호우 기간 산림복지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기후 악화 또는 시설 사용 시 안전상 문제 등 발견에 따라 전화와 문자(SMS) 서비스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안전과 관련해 시설이용 취소 시 위약금도 면제할 계획이다.
남 원장은 "이번 점검에서 추가로 발견된 위험 요인은 적시적기 처리와 함께 앞으로 추가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끝까지 살필 것"이라며 "집중호우 기간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재난 대책 상황실을 상시로 운영하고 있다. 진흥원은 "전국 21개 산림복지시설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속해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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