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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U "서울·부산, 아시아서 5, 6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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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 3년 연속 전체 1위…시리아 다마스커스 최하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서울과 부산이 아시아에서 5, 6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경제·시사 전문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자회사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는 27일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을 꼽았다.

EIU는 27일(한국시간) "빈이 3년 연속으로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EIU는 빈을 포함해 세계 173개 도시에 대해 안정성, 의료, 교육, 인프라, 문화·환경 등 5개 항목을 토대로 평가를 진행해 순위를 공개했다.

빈은 5개 항목 중 안정성, 의료, 교육, 인프라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문화·환경에서는 93.5점을 얻었는데 EIU는 "스포츠 행사가 자주 열리지 않아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2023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행사 장면. [사진=뉴시스]
지난해(2023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행사 장면. [사진=뉴시스]

빈에 이어 코펜하겐(덴마크) 취리히(스위스)가 2, 3위에 올랐다. 아시아지역에선 오사카(일본)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오사카는 오클랜드(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유럽에 있는 도시가 1~3위를 모두 차지한 가운데 비유럽권 도시 중에선 멜버른(호주)이 가장 높은 4위다. 뒤를 이어 캘거리(캐나다)와 제네바(스위스)가 공동 5위, 밴쿠버(캐나다)와 시드니(호주)가 공동 7위를 차지했다.

'톱10'에 든 도시는 종합점수에서 모두 96점을 넘었다. 빈의 종합점수는 98.4였다.

EIU가 점수를 메긴 도시 중 가장 살기 좋지 않은 곳은 다마스커스(시리아)다. 시리아 내전이 계속되며 다마스커스는 지난 2013년부터 해당 부문에서 최하위 평가를 받고 있다.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영향을 받고 있는 키이우(우크라이나)는 165위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지난해(2023년)와 견줘 순위 변동이 가장 큰 도시는 텔아비브(이스라엘)이다.

지난 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쉔부른 성에서 열린 빈 필하모닉 관현악단 공연 장면. [사진=뉴시스]
지난 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쉔부른 성에서 열린 빈 필하모닉 관현악단 공연 장면. [사진=뉴시스]

이곳 역시 전쟁 영향이 크다. EIU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의 무력 충돌 탓이 크다"고 설명했다. 텔아비브는 2023년 발표에서는 92위였는데 올해는 112위로 떨어졌다.

서울과 부산은 아시아 지역 도시 중에선 오사카, 도쿄(일본),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각각 5, 6번째로 높은 순위를 받았다. 한편 EIU는 1946년 설립됐고 200여 개 국가 별 경제, 정치 전반에 대한 중·장기 예측과 함께 각 국가별 국가 거시경제와 산업 지표 등도 제공하는 기관으로 꼽힌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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