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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시승기] 아우디 Q8 e-트론 콰트로, 오프로드 능력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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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 각도 경사로·경사 27도 오르막·범피 코스 간단히 돌파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최근 아우디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e-트론'의 부분변경 모델로 내놓은 '더 뉴 아우디 Q8 e-트론(이하 Q8)'. 직접 Q8을 타고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달려본 결과 훌륭한 기본기와 힘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Q8 55 e-트론 콰트로. [사진=아우디 코리아]
Q8 55 e-트론 콰트로. [사진=아우디 코리아]

지난 20일 아우디는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미디어 로드쇼 2024'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Q8을 타고 온로드, 오프로드 모두를 체험할 수 있었다. 시승 차량은 '더 뉴 아우디 Q8 55 e-트론 콰트로'다.

Q8은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차량의 전·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해 최대출력 340마력(250kW) 과 67.7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00km/h(안전제한속도), 제로백은 6초다.

이런 강력한 수치는 가속 페달을 밟자 마자 느낄 수 있었다. Q8은 출발할 때부터 부드러우면서 강력한 힘으로 치고 나간다. 특히 고속주행에서는 속도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었으며, 급격한 코너나 노면이 고르지 못한 도로를 지나갈 때도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Q8의 진가는 장애물이 널려 있는 오프로드에서 발휘됐다. 이날 △30도 각도 경사로 △최대 경사 27도 오르막 △울퉁불퉁한 웅덩이(bumpy) 등을 체험해봤다.

30도 각도 경사로를 달리는 모습. [사진=아우디 코리아]
30도 각도 경사로를 달리는 모습. [사진=아우디 코리아]

30도 각도 경사로에서는 조수석 앞·뒷바퀴를 경사로에 올려놓으며 천천히 들어섰다. 몸이 왼쪽으로 쏠렸지만, 네 바퀴에 동력이 적절히 나눠지면서 흔들리지 않는 접지력을 보여줬다.

27도 경사의 오르막 구간을 오르는 모습. [사진=아우디 코리아]
27도 경사의 오르막 구간을 오르는 모습. [사진=아우디 코리아]

웅덩이 코스를 달리는 모습. [사진=아우디 코리아]
웅덩이 코스를 달리는 모습. [사진=아우디 코리아]

이어진 27도 경사의 오르막 구간에서는 Q8의 진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가속페달을 힘껏 밟았더니 힘의 부족함 없이 순식간에 오르막 구간을 주파해 놀라웠다. 또, 운전석 앞바퀴와 조수석 뒷바퀴가 땅에 닿지 못해 허공에 떠있는 웅덩이 구간도 사륜구동인 Q8에게는 문제가 없었다. 땅에 붙은 두 바퀴의 힘만으로 구동력을 나눴기 때문이다.

Q8의 매력은 외관에서도 느낄 수 있다. Q8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915㎜, 전폭 1935㎜, 전고 1640㎜, 축간거리 2928㎜다. Q8은 전면을 제외하면 부분 변경 이전의 e-tron과 외관 차이가 크지 않다. 기존 e-tron의 디자인 완성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Q8 55 e-트론 콰트로 전면. [사진=홍성효 기자]
Q8 55 e-트론 콰트로 전면. [사진=홍성효 기자]

전면은 이전 모델과 달리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자연스럽게 하나로 연결해 보다 선명한 인상을 전달한다. 또, 범퍼 패시아는 한층 대담한 디테일을 적용해 전반적으로 존재감 강한, 선 굵은 느낌을 낸다.

Q8 55 e-트론 콰트로 측면. [사진=홍성효 기자]
Q8 55 e-트론 콰트로 측면. [사진=홍성효 기자]

측면은 기존 모델과 크게 다르진 않다. 루프 쪽의 유려한 곡선으로 아우디 특유의 과감하지 않으면서 단정함이 잘 살아있는 모습이다.

Q8 55 e-트론 콰트로 후면. [사진=홍성효 기자]
Q8 55 e-트론 콰트로 후면. [사진=홍성효 기자]

후면은 범퍼 패시아의 디자인에서 소소한 변화가 있다. 하단의 무게감 있는 모습을 주며 안정성 있어 보이는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Q8 55 e-트론 콰트로 1열. [사진=홍성효 기자]
Q8 55 e-트론 콰트로 1열. [사진=홍성효 기자]

내부는 기존 아우디 차량의 내부와 큰 차이가 없다. 햅틱 피드백의 알루미늄 버튼과 시프트 패들·열선이 장착된 트윈 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등이 장착됐으며, 도어 엔트리 라이트와 멀티 컬러의 엠비언트 라이트로 아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10.1인치의 상단 디스플레이와 8.6인치의 하단 디스플레이는 모두 고해상도로, 모든 편의 기능을 대체하고 있다. 이 두 개의 터치 디스플레이 외에도, 보이스 컨트롤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Q8 55 e-트론 콰트로 2열. [사진=홍성효 기자]
Q8 55 e-트론 콰트로 2열. [사진=홍성효 기자]

다만 2열은 공간이 크게 여유롭지는 않았다. 키 180cm 이상의 성인 남성이 앉을 시 헤드룸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 레그룸은 주먹 1개가 남아 여유로웠다.

Q8 55 e-트론 콰트로 트렁크. [사진=홍성효 기자]
Q8 55 e-트론 콰트로 트렁크. [사진=홍성효 기자]

적재공간은 넉넉하다. Q8의 적재공간은 기본 569L다. 2열을 접으면 1637L까지 늘어나 공간 활용도가 높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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