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복지시설 더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신한은행 스마트 뱅킹 '신한 SOL Bank' 앱을 연동한 산림복지시설 디지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산림복지시설은 국립산림치유원, 국립횡성숲체원, 국립칠곡숲체원, 국립장성숲체원, 국립청도숲체원, 국립대전숲체원, 국립춘천숲체원, 국립나주숲체원이 해당된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은 정부 핵심 국정과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구성 중 하나로 마련됐다"며 "데이터 민간 개방을 통해 공공에서만 이용했던 산림복지시설 예약 서비스를 민간 앱에서도 연동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예약 서비스는 산림복지통합플랫폼(숲e랑)에서만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에 제공되는 예약 서비스는 '신한 SOL Bank' 앱 사용자라면 별도 회원가입 없이도 산림복지시설 객실과 프로그램 예약이 가능하다.
사용 방법은 '신한 SOL Bank' 앱 실행 후 홈 화면 하단 '혜택'에서 ‘'공공서비스 즐기기'를 누르고 간단한 개인정보 인증 절차를 거쳐 즉시 사용 가능하다. 진흥원은 지난 달(5월)부터 이용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실버 유선 예약 서비스와 문자 안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실버 유선 예약 서비스'는 온라인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회원가입과 산림복지시설 예약을 유선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용 방법은 숲e랑 전담 콜센로 전화를 걸어 안내 2번을 누르면 상담사와 연결된다.
진흥원은 "친절한 설명과 함께 예약에 대해 도움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문자 안내 서비스'는 예약이 완료된 고객을 대상으로 시설 방문 전까지 상품명, 일자, 실시간 날씨 정보 등 전반적인 내용을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남태헌 진흥원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산림복지시설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협력해 공공데이터를 국민에게 적극 개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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