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 부평구는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대상지는 굴다리오거리, 부평구청사거리, 십정사거리 등 3곳이다. 이곳은 최근 3년 간 총 143건(굴다리오거리 86건, 부평구청사거리 39건, 십정사거리 1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구는 오는 8월까지 4억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사고 발생 원인 분석 등 교통 안전 시설물 보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대상지 횡단보도에 집중 조명을 설치하고 이륜차 단속을 위한 후방 신호 과속 단속 카메라, 우회전 시 보행자 주의 교통 안전 표지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각 구간 별 미끄럼 방지 포장 등 차량 속도 감속 시설물도 확충한다.
굴다리오거리는 지난 10일 운전자 시야 확보를 위한 교통 섬 내 수목 정비를 완료했다. 바닥 신호등, 보행 신호 음성 안내 보조 장치 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십정사거리의 경우 교통섬을 확대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도모하고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