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이 광고를 시청하면 유료 웹툰 1회차를 공짜로 보여주는 '광고 보고 무료'를 도입한다. 미국 상장을 앞두고 국내 사용자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이달 중 '광고 보고 무료'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이용자는 광고 1편을 보면 유료 웹툰 1개 회차를 공짜로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웹툰이 북미 등 해외에서 먼저 선보였으며 국내에서는 네이버웹툰의 전자책 플랫폼인 네이버 시리즈에서 운영 중이다. 네이버 시리즈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적용 작품을 늘려왔다. 네이버웹툰도 초반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웹툰에서는 유료 콘텐츠 구매 전용 재화인 '쿠키'로 웹툰 유료 회차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쿠키'는 보통 1개당 100~120원이다. 이용자가 특정 미션을 수행하면 보상으로 쿠키를 제공하는 '쿠키오븐'을 운영하고 있다.
'광고 보고 무료' 서비스는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네이버웹툰이 국내 사용자를 끌어올리기 위해 내놓은 유인책으로 풀이된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월 네이버웹툰 이용자는 1001만명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광고 보고 무료'를 통해 유료 결제 독자 외에 신규 이용자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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