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KB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인력 구조조정 등 올해 경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으로, 체질 개선을 통해 마진 하방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 주가 2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002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87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인력 구조조정 등 2024년에는 경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으로 이익 모멘텀은 다소 약화할 수 있다"며 "매출 단에서는 리니지 3종의 매출 안정화로 큰 변화가 없으나, 5월부터 연말까지 인력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퇴직금·위로금이 발생해 인건비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체질 개선을 통해 마진 하방을 확보하고, 장르·지역·플랫폼 다양화를 통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아이온2·프로젝트LLL 등 트리플 A급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12월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블레이드&소울2는 현재 중국에서 100만여 명이 사전 예약에 등록한 상태다. 이 연구원은 "7월 말 차이나조이 등 현지 게임 행사에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으로, 연내 성공적인 중국 출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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