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5 최대 39만원 저렴해요" SKT, 리패키징폰 출시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이 정상 출고가보다 최대 39만원 가량 저렴한 아이폰15 시리즈 리패키징폰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단말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선택권이 늘었다는 평가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아이폰15 시리즈 리패키징폰을 최근 출시했다. 리패키징폰은 단순 변심으로 반납된 모델을 사용 흔적을 지우고 개인 정보 등을 삭제해 인증한 제품이다.

아이폰15 리패키징폰 가격은 128GB 용량 기준 일반 모델 105만6000원, 플러스 114만4000원, 프로 136만4000원이다. 프로 맥스의 경우 128GB 모델을 판매하지 않고, 256GB 모델 기준 168만3000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공시지원금은 일반 판매 제품과 같다.

일반 판매 아이폰15 시리즈와 가격 차이는 18만7000원~39만6000원이다. 최대 39만원가량 할인을 적용받는 단말은 프로 맥스 512GB 모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리패키징폰은 고가의 프리미엄 단말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다"며 "중고단말 활성화를 통해 환경보호 등 ESG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매해 아이폰 시리즈 리패키징폰을 출시하고 있다. 작년 9월에도 아이폰14 시리즈 리패키징폰을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