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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별사] '템페스트' 선보인 '창세기전 모바일'…게임 속 게임으로 분위기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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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잡고 만든 여성 캐릭터들…추후 업데이트 기대감 높아져

'겜별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게임들이 쏟아져 무엇을 플레이해야 할지 모를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 리뷰 코너입니다. 새로 출시됐거나 추천할 가치가 있는 게임들을 가감 없이 감별해 전해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창세기전 모바일'에 추가된 '템페스트'. [사진=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에 추가된 '템페스트'. [사진=라인게임즈]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라인게임즈가 올초 출시한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가 대규모 업데이트 '템페스트'를 선보였다. 그간 '창세기전2'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를 전개하던 창세기전 모바일이 '창세기전 외전2: 템페스트'를 재해석한 콘텐츠를 내놓은 것이다.

창세기전 외전2: 템페스트는 원작 시리즈 중 네 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템페스트 이전에 나온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을 건너 뛴 것을 두고 게이머들은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여성 캐릭터의 숫자가 적은 창세기전 시리즈의 한계를 극복하고 창세기전 모바일의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는 분석이 많은 지지를 받기도 했다. 그정도로 템페스트는 메인 포스터만 봐도 다수의 여성 캐릭터가 등장해 주목을 받은 시리즈다.

창세기전 모바일에서의 템페스트는 마치 '게임 속 게임'의 느낌을 준다. 우측 하단에 신설된 메뉴를 통해 템페스트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구조다. 품질은 상당한 수준이었다. 특히 오픈 스펙에서 제공된 '엘리자베스 팬드래건'이나 '오필리어 버킹엄'의 그래픽 연출은 기존 창세기전 모바일에 나오던 캐릭터들보다 한층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준다. 개발진이 단단히 각을 잡고 만들었다는 느낌을 절로 풍겼다. 특히 무기를 착용하고 있는 연출도 기존 캐릭터와 다른 모션을 취하는 등 차별화를 꾀해 눈길을 끌었다.

템페스트의 게임성은 마치 90년대 인기를 끈 '프린세스 메이커'와 같은 육성 시뮬레이션을 연상시킨다.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인해 주인공 샤른호스트와 함께 하게 도피한 히로인을 1대1로 가르쳐 잠재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히로인의 수련을 돕거나 휴식을 취하게 해 각종 파라미터를 높여야 한다.

최적의 루트대로 육성을 마치면 최종 턴에 이르러 E부터 S까지 성적을 부여받게 된다. 물론 생각없이 아무렇게 훈련하면 낙제점을 받고 만다. 엘리자베스와 오필리어는 성격과 반응이 전혀 달라 서로 다른 경험을 선사하기도 한다.

수시로 주어지는 선택지에 최적의 답을 주면 히로인의 호감도가 오르고 앞으로의 전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원작 템페스트 역시 나름 히로인과 여러 이벤트가 발생하는 연애 시뮬레이션의 요소가 가미됐는데 이러한 특색이 이번 창세기전 모바일에서도 반영된 셈이다.

히로인들과 교감하며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살벌한 복수를 다룬 창세기전 모바일의 스토리와는 다른 산뜻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아직은 론칭 초반이라 히로인의 숫자도 적고 콘텐츠 볼륨도 크진 않지만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가 됐다. 일단 좋은 출발을 보였다는 판단이 들었다.

모든 창세기전 마니아들의 눈높이를 충족하진 못했지만 나름의 성과를 내며 시장에 안착한 창세기전 모바일이 템페스트를 시작으로 추후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창세기전3에 이르기까지 시리즈 전반을 관통하는 업데이트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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