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한화큐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레고 스프링스(Borrego Springs)의 대규모 '태양광+ESS' 복합단지를 올해 5월에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복합단지는 5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메가와트시(MWh)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이뤄졌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재생에너지 전력은 빅테크 기업 메타(Meta) 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한화큐셀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재생에너지 파트너십을 늘려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개발(Develop), 모듈 공급, 설계·조달·건설(EPC), 전력구매계약(PPA) 체결에 이르는 '턴키' 솔루션을 직접 제공하는 미국 와이오밍주 내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지난 4월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또 작년 11월 미국 전력사업자인 서던 파워(Southern Power)에 발전소를 매각하며 수익성을 확대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사와 8년 간 총 12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EPC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약을 맺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ESS 시장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미국에서 직접 개발한 ESS 프로젝트 7개를 판매하며 대규모 실적과 수익을 확보했다. 이 중 380MWh 규모 ESS 프로젝트 1건은 개발은 물론 EPC의 전체 과정을 직접 수행한 바 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제조 기지를 밑바탕으로 프로젝트 개발, EPC, 전력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포함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요하는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통합 그린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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