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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개청] 과기정통부, '우주' 넘겨주고 '미래에너지' '공공연구'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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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우주청 개청→과기정통부, 연구개발 분야 대대적 조직개편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융합연구정책관, 미래에너지환경기술과, 공공연구인프라혁신과 등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 조직개편에 나섰다.

27일 경남 사천에서 우주항공청(우주청)이 개청한다. 그동안 우주 업무를 담당했던 과기정통부의 전담과는 우주청으로 자리를 옮긴다.

과기정통부는 우주청 이후의 조직 정비를 위해 그동안 정부 조직·기능 전문가, 연구개발 종사자 등을 비롯해 부처 내·외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사진=정종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사진=정종오 기자]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과기정통부 주요 국정과제의 한 축이었던 우주개발과 관련 산업 활성화 기능이 우주청으로 이관되고 해당 업무를 수행하던 조직도 함께 이체됨에 따라 연구개발 분야 조직을 재정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에 우주청으로 이관되는 인원은 총 52명에 이른다. 본부에서 우주정책·산업·국제협력 관련 2개 부서 34명, 과기정통부 소속 전파연 우주전파센터 18명 등이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술 분야별(종적) 조직으로 정비해 세계 최고·최초를 지향하는 혁신적이고 도전적 연구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첨단바이오를 비롯해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소재 등 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 확보라는 부서 임무를 명확히 하는 한편, 다양성·수월성 기반의 기초연구와 연계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우주 정책과 사업을 담당하던 2개 과가 우주청으로 이관되는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기술 분야 간 융합과 연구개발 주체 간 협력을 지원하는 임무지향형(횡적) 조직으로 개편된다.

국(관)의 명칭을 공공융합연구정책관으로 변경했다. 과학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국방·치안·복지·안전 등)을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공공융합기술정책과)하고 핵융합·청정 수소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에너지 기술과 가뭄·홍수 등 더욱 빈번해지는 기후 재난에 대비한 혁신적인 기후 적응 기술 개발을 전담할 미래에너지환경기술과도 새로 만들었다.

초거대인공지능 활용·확산에 따른 안정적 에너지원 확보와 탄소중립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원자력연구개발 전담부서도 확대 개편됐다.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혁신형 원자력 기술개발과 우수한 국내 원자력 기술의 해외 진출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가속기를 비롯한 대형연구시설의 운영과 활용을 고도화하고, 대형연구시설이 연구개발 주체 간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공연구인프라혁신과도 신설될 예정이다.

또 기존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국(관)의 기능과 정체성이 더욱 명확하게 부각되도록 연구성과혁신관으로 개편된다.

27일 경남 사천에서 우주항공청이 업무를 시작한다. [사진=우주청]
27일 경남 사천에서 우주항공청이 업무를 시작한다. [사진=우주청]

연구성과혁신관은 공공기관 지정 해제 이후,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정부출연연구소의 혁신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관계부처(중소기업부, 교육부)와 협업을 바탕으로 딥사이언스 스타트업 창업, 대학-출연(연) 간 칸막이 해소 등 연구 성과가 경제·사회적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수립·추진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번 조직개편이 하드웨어적 조직 정비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도약,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임무 완수를 위한 부처 내·외 협업 활성화, 현장 중심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 소프트웨어적 혁신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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