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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투자자 안전할 때까지 공매도 재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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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발언, 의견 수렴 과정서 나온 듯"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대통령실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언급한 '공매도 일부 재개' 가능성을 일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2일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불법 공매도를 해소하고 투자자 신뢰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공매도를 재개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 관계자는 이 원장 발언에 대해 "이해 관계자의 의견 수렴과정에서 나온 개인적 희망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콘래드 다운타운 호텔에서 열린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산 시스템 준비과정을 거쳐 이르면 올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1월 4일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열린 기획재정부 2024년 신년 업무보고에서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히고 "부작용이 완벽히 해소되기 전까지 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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