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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임직원 점자 촉각 도서 만들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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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개 맹학교 수요 조사 진행 후 기부 예정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대우건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들과 시각 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촉각 도서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임직원과 가족 총 280명이 참석해 점자 촉각 도서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우건설 임직원과 자녀들은 회사가 배부한 키트(KIT)로 점자 촉각 색칠 놀이 책, 점자 만년 달력, 점자 촉각 날씨 이야기 등 시각 장애 아동이 숫자와 날씨 등을 배울 수 있는 교구를 만들었다.

[사진=대우건설]
[사진=대우건설]

키트는 폐 페트병으로 제작된 친환경 소재로 환경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며, 시각 장애 아동의 교육 기회 불평등 개선과 점자 문해율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완성된 교구들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8~10개의 맹학교에 수요 조사를 진행한 후 각 학교의 수요에 맞게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의 시각장애인 점자책 보급률은 1%로 매우 낮아 시각 장애 아동이 점자를 배우는 데 도움을 주는 놀이 책과 학습 교구가 현저히 부족하다.

대우건설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임직원 자녀들이 점자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고, 나아가 전달될 교구를 통해 시각 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점자를 익히는 데 조금이나마 흥미를 느끼는 데 보탬이 된 것 같아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향후에도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손을 뻗어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시각 장애를 가진 의료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의 의료 소외 지역 주민을 위해 안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이지리아에서는 613명, 베트남에서는 320명으로 총 933명이 지원 받았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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