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블룸 에너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 사업에 특화된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MDM자산운용과 함께 일반수소발전입찰시장(CHPS) 연료전지사업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열린 펀드 조성 업무 협약식에서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오른쪽)과 장성수 MDM자산운용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에코플랜트]](https://image.inews24.com/v1/74734debdb3b0e.jpg)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45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해 금융 지원 타당성(Bankability) 등을 확보한다. 자금은 수소발전입찰시장에서 낙찰된 사업 중 SOFC 발전 사업의 후순위 차입금 및 자기자본 조달에 활용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펀드를 활용해 SOFC 발전 사업의 금융 조달 기간을 최소화해 사업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년간 연료 전지 사업 경험을 축적해 온 SK에코플랜트와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한 인프라 투자 노하우를 보유한 MDM자산운용과 시너지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MDM자산운용은 부동산 개발 및 금융분야 대표 기업인 MDM그룹의 자산운용사다. 최근 신재생 에너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투자에 나서고 있다.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강릉연료전지·춘천연료전지·송산연료전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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