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3일 대만을 강타한 규모 7.0 이상의 지진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5일 밝혔다.
곽노정 사장은 이날 대표이사 명의 위로의 글을 통해 "대만에는 반도체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와 구성원, 그리고 가족들이 있다"며 '그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곽 사장은 대만의 지진 피해 복구를 적극 돕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하루 빨리 지진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저희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조속히 이번 사태가 수습되고 여러분 모두 일상을 회복하시길 빌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오전 대만 동부 화롄 인근에서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는 앞서 대만에서 1999년 발생한 '921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를 비롯한 현지 반도체 업체들의 공장 가동이 멈추는 상황이 펼쳐졌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TSMC가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만큼 반도체 글로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