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넥슨이 테스트 중인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가 이용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프리 알파 테스트를 통한 첫 공개임에도 스팀 '위시리스트' 100위권에 오르면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빈딕투스'는 스팀 위시리스트 102위에 올랐다. 넥슨은 현재 '빈딕투스'의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지난 14일부터 진행 중이다. 테스트는 이날 오후 5시 종료될 예정이다.
'위시리스트'는 게임 출시 이후의 잠재적 수요를 예측하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통상 두, 세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정식 출시가 임박한 게임들이 100위권에 오르내리는데 빈딕투스의 첫번째 테스트 버전이 나오자마자 이 순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넥슨 관계자는 "출시일도 공개되지 않은 테스트 중인 게임이 이 순위에 오른 것은 매우 뜻밖의 일이다"며 "원작 팬들은 물론 액션 RPG의 팬들까지도 '빈딕투스'를 기대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빈딕투스는 넥슨 대표 IP '마비노기 영웅전'의 켈트신화 기반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신작 콘솔·PC 액션 RPG로, 이번 테스트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다.
짧게 진행되는 테스트인데도 이용자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빈딕투스 공식 디스코드에는 이날 현재 약 5000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가입했으며, 활성 이용자 또한 2000명을 웃돌고 있다. 넥슨에 따르면 '빈딕투스' 스팀 페이지의 팔로잉 숫자도 2만2000여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빈딕투스를 포함해 '퍼스트 디센던트',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퍼스트 버서커: 카잔' 등 넥슨 개발 신작이 스팀 위시리스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출시를 앞둔 '퍼스트 디센던트'의 경우 9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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