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안양시가 의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 기관 등과 머리를 맞댔다.
13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는 장영근 부시장 주재로 안양권역 응급의료협의체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안양·군포·의왕·과천 등 4개 지자체 보건소장, 안양소방서장, 응급의료기관(한림대성심·안양샘·원광대산본・지샘)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의료 공백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기관 별 비상 진료 체계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중증 질환 등 응급 환자 이송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급차 이송 대책 및 전원 체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류했다.
장 부시장은 "의료 공백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안양권 4개 시의 보건소와 응급 의료 기관, 소방서 등 관련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금의 비상 상황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부지사는 "응급 의료 기관 부재 등 시군 별 의료 인프라에 격차가 있어 지역 자원 연계 강화를 위해 중진료권 별 응급 의료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 협의체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야간·휴일 진료 기관 정보를 홈페이지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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