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7일 선거 관련 정보를 모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를 열었다.
특별 페이지는 각 언론사가 선택한 선거 섹션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언론사 픽(PiCK)',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등록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분석 내용을 확인 가능한 '여론조사', 토론회 영상·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토론회', 숫자로 보는 선거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아하! 선거' 메뉴 등으로 구성됐다.
이달 중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선거 당일에는 시간대·지역별 투표율 현황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투표 종료 후에는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2일 후보자 등록 마감 후 4월 10일까지 선관위에서 제공하는 후보자 목록을 기준으로 후보자 이름에 대한 자동 완성, 검색어 제안 기능이 제한된다. 후보자의 이름을 정확하게 입력했을 때 자동 완성 기능은 노출되지 않는다. 이용자가 입력한 검색어가 오타로 추정돼도 후보자 이름을 검색어 제안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22일 이후부터 기존 네이버 인물 정보 대신 선관위로부터 받은 후보자 이름·사진·출생·직업·학력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내 지역·관심 후보 저장 기능을 통해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내 선거 지역'(읍면동 기준 최대 1곳)과 '내 관심 후보'(지역구, 비례대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대상 최대 5명) 저장 기능을 활용하면 해당 선거 지역 후보자와 관심 후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언론사 뉴스를 선보이며 각 지역 유권자들에게 더 밀접하고 다양한 선거 소식을 전한다는 방침이다.
선거 관련 허위 정보 확산과 매크로 활동, 부정 행위 방지에도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 뉴스는 실명 인증 계정에 한해 24시간 내 기사 댓글 20개 작성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어뷰징 분석 시스템,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매크로 활동 발생 가능성을 정책적·기술적으로 막고 있다고 네이버 측은 강조했다.
김수향 네이버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선거 기간 동안 보다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원하는 선거 관련 내용을 빠르고 다양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기술적·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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