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김신 SK증권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SK증권은 김신·전우종 각자 대표 체제에서 전우종·정준호 각자 대표 체제로 바뀐다.
6일 SK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CRO), 전우종 각자 대표를 신임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두 후보는 3월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를 거쳐 각자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투자은행(IB) 1본부 팀장 등을 거쳐 SK증권에 입사했다. SK증권에서는 전략기획실장, 홍콩 법인 디렉터 등을 맡았다.
다른 각자 대표인 전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전 대표는 2022년 말부터 SK증권의 각자 대표를 맡았다.
2014년부터 11년간 SK증권을 이끌어온 김 대표는 직을 내려놓는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인 김 대표는 쌍용증권(현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업계에 입문한 뒤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증권(현 KB증권)에서 각각 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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