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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삼현 "코스닥 상장으로 모션컨트롤 산업 이끌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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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기술 '3-in-1 솔루션'…모빌리티·방산·로봇 산업에 적용
3월 21일 코스닥 상장 예정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이 5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삼현은 5일 IPO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사진=황태규 기자]
삼현은 5일 IPO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사진=황태규 기자]

1988년 설립된 삼현은 모터, 제어기, 감속기 설계기술을 갖추고 이를 일체로 통합한 모션 컨트롤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모션 컨트롤 시스템으로는 스마트액추에이터와 파워유닛이 있다. 회사는 단일 모듈제품을 구현하는 것을 넘어 고출력, 고정밀, 컴팩트화에 성공했다. 삼현은 이 모션 컨트롤 시스템을 '3-in-1 통합 솔루션'으로 소개하고 있다.

삼현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R&D 인프라 △자동화·무인화 기반 스마트 공장을 통한 높은 생산 효율성과 원가경쟁력 △맞춤 솔루션 제공을 통해 확보한 1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꼽을 수 있다.

시장의 경쟁사들은 모터, 제어기 혹은 감속기와 같이 하나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그에 반해 삼현은 단위 제품 통합화 기술, 자동화·무인화 기반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글로벌 최고 권위로 인정받는 소프트웨어 인증 'A-Spice CL2 인증'을 2022년 취득해 기업의 제어기 소프트웨어 분야 기술력을 입증했다. R&D 인력 또한 3년간 2배 규모로 증가했으며, 관련 석·박사 전문 인력 비중이 전체 R&D인력의 38%에 이른다.

삼현은 자동화·생산 디지털 인프라에 투자해 스마트 공립을 설립, 2022년 고도화 수준의 자동화에 성공하며 인공지능(AI) 기반 K-스마트 등대공장에 선정됐다. 스마트 공장은 자동화 정도에 따라 크게 4단계로 나뉘는데, 삼현은 현재 3단계에서 4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삼현의 2023년도 생산효율성은 81%로 영업이익률 10%를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주요 경쟁사들과 비교해 2.5배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보여주는 수치다.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확보한 1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는 삼현의 경쟁력이다. 삼현은 자체 3-in-1 통합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설계와 기술 개발,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별 니즈에 적합한 우수한 제품공급이 가능하다. 해당 솔루션은 이미 모빌리티·방산·로봇 산업에 적용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고객 만족을 통해 모빌티티 부문 7787억원, 스마트방산 부문 1610억원, 로봇 부문 663억원으로 총 1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삼현은 모빌리티, 스마트 방산, 로봇 산업에서 주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앞으로 모빌리티 부문은 전기차(EV), 하이브리드 차종에 적용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적용할 예정이다.

스마트방산은 감시정찰, 유무인 전투체계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로봇 부문은 협동, 산업용, 물류 로봇 등의 핵심 부품을 내재화 해 시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나아가 UAM, 전기 선박, 우주 항공 등 적용 산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서 성장을 이뤄왔으나 최근 삼현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생산거점 구축에 나서 올해 하반기 인도 법인을 설립해 2년뒤 2026년에 본격적인 양산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북미에서 운용 중인 전문 판매 대리점 뿐 아니라 유럽지역에도 전문 판매 대리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황성호 삼현 대표이사는 공모자금 사용 목적에 대해 "건물 쪽에 100억원 정도의 증설 비용이 들어가고, 나머지는 자동화 설비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공모금액 밴드를 400~5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어 "삼현은 차량용 모터와 제어기 개발기업으로 시작해 전장산업을 넘어 스마트 방산, 로봇, UAM 등의 핵심 장치를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상장을 통해 보다 다양한 산업 진출과 경쟁력 강화로 모션컨트롤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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