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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방과후 육거리시장서 떡볶이 먹으며 허기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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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충북 청주에서 표심 잡기에 나섰다.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청주육거리종합시장에 나타난 한동훈 위원장은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시장통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청주육거리종합시장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청주육거리종합시장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한동훈 위원장은 “제가 다니던 학교가 여기 큰길을 건너면 있었다”며 “이곳(육거리종합시장)은 제가 방과 후 배가 고프면 와서 떡볶이를 먹으며 허기를 채우던 곳”이라며 청주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초등학교 4학년까지 청주에서 생활하며 유년기를 보내왔다고 줄 곳 말해왔다.

이어 “제가 말이 굉장히 빠르지 않나. 원래 청주 살 때는 말이 느렸다”며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로 올라왔는데, 거기 사람들이 말이 느리다고 놀림을 받고 의식적으로 빨리 하다 보니 선을 넘었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은 청주시민 여러분의 사랑을 받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 했다.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와의 간담회 자리에선 ‘상업용 전기료 체계’ 도입과 함께 공중화장실, 조명 등 시장 기반 시설 확충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전기료가 오르는 상황에서 산업용, 가정용만 있고 상업용 전기료 체계가 없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상업용 체계 도입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그간 (아무도) 생각해 내지 못했을 뿐"이라고 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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