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김희곤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재선의 더 강력한 힘으로 더 큰 동래 발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제22대 총선 부산광역시 동래구 지역구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강력한 재선 의원의 힘으로 더 큰 동래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교육·문화·복지 거점 역할을 할 동래구 임시청사 생활SOC복합화사업을 임기 내에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해당 사업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행정안전부 차관과 협의를 마쳤다. 재선에 성공해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 지속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통해 부산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사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발전 방안을 발표하면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또 금강공원 재정비 사업, 명장정수장 통합사업소 부지 공원화, 충렬사 재정비와 안락서원 복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간의 의정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3연속 수상했고, 국민의힘 부산시당 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단장을 맡아 산은 이전에 앞장서 왔다”며 “재선이 되면 더 강력한 힘으로 부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은 부산 이전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박중묵 부산광역시의회 부의장과 송우현·서국보 등 동래구가 지역구인 현직 부산시의원 전원이 김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또 전·현직 구의원 6명과 지역 인사 등이 모여들어 힘을 보탰다.
박중묵 부산시의회 부의장은 “김희곤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올해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부산시가 사상 최대 국비 규모인 9조2300억원과 동래구 예산 450억원의 국비를 확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6~27일 동래구 등 부산 5곳에서 2차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동래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김 의원과 서지영 전 국민의힘 중앙당 총무국장, 권영문 전 부산지방법원 판사가 3파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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