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이경규)가 인천 항 내 건설현장·시설물 등 연간 안전 점검 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이는 2035 경영 목표인 공공 기관 안전 관리 1등급 달성을 위해서다.
19일 IPA에 따르면 소관 건설 현장, 시설물 등 니어미스(Near Miss)를 제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니어미스는 사고가 일어날 뻔했으나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대형 사고 전조 증상을 말한다.
IPA는 정부 중대 재해 감축 로드맵 등 위험성 평가에 따라 건설 현장 33곳(총 공사비 50억원 이상 대규모 5곳, 소규모 28곳)의 정기 안전 점검을 분기 별로 실시한다.
소규모 건설 현장에 대해선 떨어짐,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 유형에 집중해 월 1회 맞춤형 점검에 들어간다. 건설 현장 자기 규율 예방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시설물 안전 법 상 제1·2·3종 시설물 36곳 등 102곳은 법적 점검 횟수(연 2회)를 초과해 분기 별로 진행하고 드론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점검 사각 지대를 해소한다.
IPA는 항만 시설 14곳에 대한 성능 평가를 실시해 투자 우선순위 선정, 빅데이터 활용 점검, 보수 주기 결정 등 노후 시설 내구연한 증대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밖에 해빙기·우기·폭염·태풍·동절기·한파 등 특별 안전 점검, CEO·임원 주관 안전점검 분기별 1회 이상 실시, 우수 현장 안전 인센티브 제공 등 IPA형 안전경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성진 개발계획처장은 "계획에 따른 안전 점검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공공 기관 안전 관리 1등급 획득을 위해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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