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연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관련해 쓴소리를 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대표 선수도 싸가지 없는 사람, 겉멋에 취해 헛발질을 일삼는 사람은 정리하라"고 밝혔다.
![팬들에게 인사하는 이강인.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ffa0376ee0b1c.jpg)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권에서 소위 싸가지 없다는 비판을 받으면 능력 여하를 불문하고 퇴출 되듯이 축구나 스포츠계에서도 그런 논리는 그대로 적용된다"며 "둘다 국민정서를 바탕을 둔 세계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 잘하고 공 잘차기에 앞서 선후배는 서로 존중해야 하는데 잠깐 떴다고 싸가지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팀워크를 해친다"며 "대표팀 경기를 축제로 즐길 수 있도록 그런 사람은 퇴출 시키라"고 촉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소통채널 사이트 '청년의 꿈'에서도 "아무리 공을 잘 차도 싹수없는 애들은 제외했으면 한다"며 "개별 행동으로 인해 팀 분위기를 해치는 선수는 뽑지 말라"고 말했다.
홍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정황상 이강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국가대표팀 선수 간 불화설이 사실로 밝혀진 가운데 이강인이 선배인 손흥민과 다툼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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