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신규 회원도시로 선정됐다.
서구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국내 심사와 국제심사위원회를 거쳐 독일 함부르크의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로부터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는 유네스코가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을 촉진하기 위해 2015년에 설립한 정책지향적 국제네트워크로, 76개국 294개 회원도시(2023년 기준)가 우수사례·전문성 공유, 평생교육 정책 공유 등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서구는 지역 전체를 하나의 대학으로 규정하고 평생교육을 원하는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무장애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 운영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서구는 또 교육부로부터 ‘2023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2024년 장애인평생학습도시 3년 연속 선정’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 가입을 발판으로 회원국간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주민들에게 제공해 서구가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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