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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ESG경영 포럼 개최…그린워싱 리스크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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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법무법인 화우와 공동으로 5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제17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그린워싱(친환경적이지 않음에도 친환경으로 위장하는 기업의 행동) 리스크와 대응방안 등 최근 ESG 현안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정남 법무법인 화우 그룹장은 "ESG 공시와 투자 측면에서 최근 그린워싱에 대한 글로벌 규제 강화로 관련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다"라며 "ESG 공시가 법적 규제가 되면 그린워싱 책임도 경영진에게 물을 수밖에 없으므로 체계를 정비하고 법률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기업은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성을 공시할 때 'WHY'(이유)와 'HOW'(방법)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법무법인 화우와 공동으로 5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제17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그린워싱 리스크와 대응방안 등 최근 ESG 현안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는 법무법인 화우와 공동으로 5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제17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그린워싱 리스크와 대응방안 등 최근 ESG 현안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황근식 한국공인회계사회 본부장은 "지난해 공개된 국제지속가능성인증기준(ISSA) 5000에서는 그린워싱이 지속가능성 정보를 왜곡시키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하고 인증업무 전반에 걸쳐 그린워싱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준은 특히 기업이 그린워싱을 예방할 수 있는 내부통제를 갖추었는지를 고려하도록 하고 개별 정보의 오류뿐 아니라 전체적인 방향이 정보이용자를 오도하고 있진 않은지 평가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제기준 제정 기구에서는 교묘하게 이루어지는 그린워싱의 특성에 맞춰 기존과 다른 효과적인 인증 방법을 개발하고 기준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가능성 정보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기업들도 인증 기준의 변화를 벤치마크하여 그린워싱을 방지하는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는 데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양정배 한국SGS 부장은 "유럽연합(EU), 미국 등의 글로벌 ESG 관련 규제와 함께 기후변화, 지속가능성, 각 산업 분야와 관련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ESG 인증 또는 평가를 요구받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법무법인 화우와 공동으로 5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제17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그린워싱 리스크와 대응방안 등 최근 ESG 현안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 김정남 법무법인 화우 그룹장이 '그린워싱 리스크와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는 법무법인 화우와 공동으로 5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제17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그린워싱 리스크와 대응방안 등 최근 ESG 현안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 김정남 법무법인 화우 그룹장이 '그린워싱 리스크와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그는 이어 "기업 공급망이 속한 이니셔티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요구사항 준수 여부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 이니셔티브는 인증(평가)에 대한 상호 인정을 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해 중복 평가를 피하고, 정부의 해외인증 지원사업 운영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평가 대응 및 체계 구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은 글로벌 ESG 인증 획득 등 ESG경영 내실화를 통해 그린워싱 리스크 대응을 경쟁 기업과의 차별화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ESG 포럼은 2021년 4월에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최신 ESG 이슈를 다루며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17회째를 맞은 ESG 포럼은 국내 ESG 공시기준, 생물다양성, 2025년 주요 ESG 이슈 전망 등의 주제로 18차~20차 포럼이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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