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5일 네이버에 올해 실적 개선과 멀티플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7% 오른 2조537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5% 상승한 4055억원을 기록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광고 부문 전망에 "광고시장 회복 지연에도 인공지능(AI)을 통한 타겟, 노출대비클릭률(CTR) 증가, 신규 상품 출시 등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커머스 부문에 대해선 "중국 직구몰 급증에도 AI를 통한 추천 고도화, 수수료율 인상, 서비스 거래액 증가 등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핀테크 부문은 "외부결제, 오프라인 결제 증가 등 네이버 외부생태계 확장에 따른 성장 지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콘텐츠 부문에 대해서도 "영상 지식재산권(IP) 흥행에 따른 원작 재유입, 제작매출 증가, AI 개인화 추천 등 1인당평균결제금액(ARPPU) 증가 등 성장지속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국내 광고·커머스 경쟁 심화에 따른 국내 점유율 위협이 상존하고 있지만, AI를 통한 기존 사업 매출 증대, 신규 기업간의 거래(B2B) AI 매출 추가, 포쉬마크 실적 개선, 라인 야후 지분법 이익 증가 등 올해는 실적 개선과 멀티플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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