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첨단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송도국제도시 11-2공구 기반 시설 건설 공사(1.53㎢)를 본격 시작한다.
3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501억원이 투입돼 도로 10.9㎞,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한다. 공사는 오는 3월 기본·실시 설계 입찰 공고, 내년 설계 완료, 2026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송도 11-2공구는 주택 건설·연구 시설 용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북측에는 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등 국제 희귀 조류 대체 서식지가 마련될 예정이다.
송도 내 마지막 공유 수면인 11-3공구는 지난해 말 매립 공사가 시작됐다. 나머지 11-1공구는 2단계로 나눠 기반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1-1·1-2 구역(1단계)은 지난 2021년 8월 착공·오는 10월 완공 할 예정이다. 3·4구역(2단계)은 지난 2022년 7월 착공·내년 9월 완공 할 계획이다.
변주영 경제청 차장(청장 직무 대행)은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송도를 세계 어느 도시보다 계획적이고 입지적으로 경쟁력을 두루 갖춘 최고 도시로 조성해 인천이 세계 초 일류 도시로 도약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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