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산하 7개 공사·공단의 주요 업무·현안 사업을 점검한 가운데 인천테크노파크(TP)는 올해 중소기업 지원 기능 강화, 미래 산업 육성 등에 집중한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6일 서구 로봇랜드에서 인천TP의 올해 핵심 사업 및 업무 계획을 보고 받고 현안을 논의하는 등 직원들과 소통했다.
인천TP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경영 실적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중소 기업 융합 촉진 유공 중기부장관 표창 수상 등 성과를 달성했다.
TP는 올해 중소 기업 경영 애로 사항 발굴, 중기 상시 지원 플랫폼 경영 지원 센터 조성, 로봇 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블록 체인 허브 도시 인천 조성 등 핵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RISE) 추진 기반 마련, 블록 체인 허브 도시 인천 조성, 지역 맞춤형 일자리 매칭지원, 벤처·창업 생태계 고도화 사업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혁신 생태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TP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상시 지원하기 위해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 경영지원센터를 연내 조성할 것"이라며 "청라 로봇랜드 부지 내 조성된 로봇산업진흥시설에 로봇 기업을 유치해 집적화하는 등 로봇 산업 혁신 성장 지원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우리 인천이 지역 내 총 생산 104조 규모를 돌파하고 지난해 실질 경제성장률 6%를 기록한 것은 관내 기업 성장이 바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경영 상 애로 사항을 발굴·지원하는 등 인천TP의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길 바란다"며 "인천의 미래 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의 공사 공단 릴레이 점검은 지난 19일 인천교통공사를 시작으로 24일 인천도시공사·인천시설공단, 26일 인천관광공사·인천테크노파크, 29일 인천환경공단·인천연구원 등 순으로 완료됐다.
올해 인천 시정 목표는 시민 행복 체감 지수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성과 달성에 방점이 찍혀있다.
이들 공사·공단은 300만 인천 시민 등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계획을 수립하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올 한해 성과 달성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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