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콤팩트 트랙터 시리즈 출시…'2조' 북미시장 공략 가속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LS엠트론이 콤팩트 트랙터 시리즈를 출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엠트론은 콤팩트 트랙터 New MT2·MT2E(25·32·42마력) 시리즈를 북미에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리미엄 MT2와 이코노미 MT2E 시리즈로 구성된 신제품은 좁은 공간에서의 작업 편의성을 높여 소규모 경작과 가드닝에 적합하다.

특히 간단한 조작으로 전·후진 전환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셔틀과 듀얼 페달을 탑재해 전·후진 반복이 많은 로더(Loader) 작업에 최적화했다. 엔진 RPM(Revolutions Per Minute) 연동 버튼 기능으로 로더 작업시 효율적으로 변속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체공학적 레버와 의자 배치로 사용자 편의성도 향상했다.

신제품에는 엠트론이 북미에 공급하는 모델 최초로 자체 작업기 회사인 랜드솔루션에서 생산한 작업기가 장착됐다. 디핑(Dipping) 방식의 하도 공정으로 내식성을 높인 랜드솔루션 작업기는 장시간 외부 노출에 따른 녹 발생을 최소화한다.

북미 25~45 마력 콤팩트 트랙터 시장은 약 2조원·10만대 규모로 추정된다. LS엠트론은 New MT2·MT2E 시리즈 출시를 기점으로, 콤팩트 트랙터와 자체 개발 작업기 패키지 판매 확대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New MT2·MT2E의 사용 편의성은 북미 소규모 취미농들에게 매력적인 구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향후 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 Top 3를 목표로 현지 서비스 및 마케팅 자원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