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25일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상품은 기업의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측정 후 매년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보증료율을 차등 우대하는 상품이다. 기업 당 최대 10억원 한도 내 운전자금(기업이 영업활동을 하는 데 필수적인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최초 보증료율 0.3%포인트(p) 차감 후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최대 0.5%p 차감하는 등 최장 5년간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품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신한은행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지원 상품'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된 건물에너지 DB 활용 탄소금융상품이다. 한국부동산원은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내 에너지 사용량 정보 중 중소기업의 감축 결과를 확인해 신용보증기금에 정보를 제공한다.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 시스템으로서 건축물 정보와 에너지 공급기관 등의 에너지 사용 정보를 연계한 통합 정보를 제공한다.
김남성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일반 국민과 민간기업들이 에너지 감축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수단을 발굴·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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