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실물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장기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 호조로 반도체 중심 기술주 강세가 이어졌다.
25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01포인트(0.45%) 내린 2458.6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원, 189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298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 셀트리온 등이 상승하고,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 카카오, 카카오뱅크, NAVER, 신한지주,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이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통신업, 보험업, 비금속광물 등이 오르고, 철강·금속, 서비스업, 운수·창고, 전기·전자, 유통업, 제조업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6.86포인트(0.82%) 내린 829.3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1343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6억원, 534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LB, HPSP, 동진쎄미켐, 엔켐, 펄어비스 등이 강세를 보인다. LS머트리얼,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신성델타테크, 에코프로, 카카오게임즈, JYP Ent., 클래시스, 이오테크닉스 등이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컴퓨터 서비스, 비금속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전기·전자, 금융, 종이·목재, 디지털,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제조 등이 하락세에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0원(0.27%) 오른 13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나스닥 지수는 각각 0.08%·0.36% 상승했고, 다우 지수는 0.26% 떨어졌다. 미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부진했던 제조업 지수고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다.
하장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NFLX와 ASML 실적 발표에서 주문량 약 3배가 급증하며 그간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 업종이 다시 강세를 보였다"며 "부진하던 제조업지수도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지만, 예상보다 견조한 지표에 미 국채 금리가 지난 12월 초 이후 고점을 갱신하면서 장 마감까지 상승 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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