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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무용단 지도자급 경력 증명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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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주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응모 A씨
충남 지자체 무용단 지도위원 경력 市 제출
2년 이상 활동 이력 찾아볼 수 없어 ‘의문’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지난해 충북 청주시립무용단 예술감독·상임안무자(이하 예술감독) 공모에 A씨가 청주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충남의 한 기초지자체 무용단 지도위원 경력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

응모자격 요건인 국·공립무용단 지도자급·지도위원급(2년 이상) 경력에 많은 이들이 의문을 제기하면서다.

포털은 물론, 어디에서도 2년 이상 A씨가 지도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청주시립무용단 공연 모습.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청주시]
청주시립무용단 공연 모습.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청주시]

이와 관련, A씨는 24일 충남의 한 지자체 무용단 지도위원 경력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아이뉴스24의 질문에 “말하기 싫다”고 일축했다.

아이뉴스24는 이날 오후 A씨와 통화에서 지난해 청주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응모 당시 청주시에 낸 충남의 한 지자체 무용단 지도위원 경력증명 관련, 당시 활동을 입증할 원천징수나 4대 보험 가입 여부 등을 물었고, A씨는 “무슨 의도로 확인하는 것이냐”며 “대답하기 싫다. 말하기 싫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채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지난해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공모에서 떨어진 A씨는 지역 무용계 수장이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최근 ‘지역 예술인에게 기회를 주자’는 명분으로, 오는 4월 시립무용단 정기공연 ‘객원 안무자’로 지정한 만큼, 공립 예술단체 참여를 위한 그의 해명은 반드시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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