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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 연휴 비상 방역 조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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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구 보건소와 비상근무…24시간 연락 유지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설 연휴 비상 방역 체계를 앞당겨 시행한다. 최근 노로바이러스 증가 등 집단 감염 병 확산 차단을 위해서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설 연휴(오는 9일~12일)를 포함해 오는 18일까지 군·구 보건소와 비상 방역 상황실 근무 체계를 편성·가동한다.

시와 군·구 보건소는 24시간 업무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 병, 설사 환자 집단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집단 감염 인지 시 신속 전파·대응한다.

시는 최근 증가세인 영유아 등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산후조리원, 보육시설 등 신고를 독려하고 예방 수칙을 집중 홍보·계도 할 계획이다.

시는 설 연휴 감염 병 대응 지정 병상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의료 기관·조제기관(담당 약국)을 지속 운영한다. 이는 지정 병상(48개) 4개소, 일반 병상(330개) 13개소, 먹는 치료제 처방 의료 기관 128곳·조제 기관 102곳 등이다.

신남식 보건복지국장은 "설 명절 기간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 준수를 당부 드린다"며 "감염 병 대응 체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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