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개방형 혁신기업 애로사항 청취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이종배 기보 전무이사가 22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개방형 기술혁신기업 ㈜피앤씨솔루션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기술이전·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방형 기술혁신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기보는 대학·연구소 등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기술거래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기술거래부터 전문컨설팅·사업화 자금까지 선정 기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피앤씨솔루션은 산업용 AR·VR 시뮬레이터 제조기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연구소를 추가 설치하고 8건의 외부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성장해,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보는 피앤씨솔루션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Kibo-Star밸리기업으로 선정하여 보증을 지원했다. 이후 피앤씨솔루션은 CES 2023에서 최신 AR Glass 메타렌즈를 출품해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2023년 서울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치원 피앤씨솔루션 대표는 "당사는 매출감소의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해 매출성장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기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전무이사는 "기보는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우수 기술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