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2일 메리츠금융지주에 안정적인 펀더멘털 기반의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보유해 직관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5000원에서 상향 조정한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22일 메리츠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메리츠금융그룹]](https://image.inews24.com/v1/58a18bd617e898.jpg)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의 적정 시가총액은 총주주환원수익률로 결정될 수 있다"며 "대표적인 배당주인 은행주의 배당수익률과 업종 특성상 은행 대비 높은 메리츠금융지주의 손익 변동성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접근한다면 주주환원수익률 10%를 기준으로 역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환원율 50%를 감안하면 적정 시가총액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결국 여간 순이익"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 오른 2조90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2조1000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장기화 개연성과 화재의 예실차 축소로 인한 보험 손익 부진이 예상되지만, 금리 하락 시 채권평가이익이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산정하는 적정 시가총액은 10조6000억"이라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안정적인 펀더멘털과 이익 흐름을 기반으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보유해 직관적인 접근이 가능한 비은행 금융주"라며 이익과 주식 소각량을 감안해 산출한 적정주가는 올해 6만3137원, 2025년 7만793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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