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올해 달라지는 경기 시흥시의 행정 제도는 무엇일까.
1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정례 간부회의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일반 행정 6건, 교육·경제 16건, 교통·안전 7건, 복지·건강 58건, 문화·관광 2건, 생태·상생 7건 등 6개 분야 96건의 행정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른바 '나 몰래 전입 신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신고 제도를 개선한다. 공인중개사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 의무 강화 등 전세 사기를 예방한다.
또 신 중년 내일지원센터를 통해 중·장년 일자리 창출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지 능력이 부족해 사회 적응·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는 진단 검사 비, 평생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부터 기본 교통비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현재 만 7세 이상 만 18세 이하에게 지원 중인 시흥형 기본 교통비를 유지한다. 만 65세 이상 지원 사업은 올 하반기 시행한다.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 등 재정 지원 제도도 개선한다.
이와 함께 돌봄이 필요한 청년 및 중·장년 일상 돌봄 서비스를 신설하고 누구나 돌봄(시흥돌봄SOS센터) 단기 서비스를 확대·지원한다. 기존 생활 돌봄, 일시 보호, 동행 돌봄, 주거 안전, 식사 지원 등 5대 서비스에서 방문 의료, 심리 상담을 신설해 총 7대 단기 서비스를 운영한다.
시는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 등 출생 축하 금을 지원하고 출생 아 1인 당 3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제공한다. 냉동 난자 보조 생식 술 등 난임 부부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밖에 6세 이상 기초 생활 수급자 및 차 상위 계층에게 제공하는 통합문화이용권을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증액 지원한다. 수돗물 절약 절수기 보급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영농 종사자 농민 기본 소득 60만원을 지급한다.
임병택 시장은 "모든 공직자와 함께 시민의 삶과 민생을 돕고 경제를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한 해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