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컴투스에 대해 미디어 사업의 영업적자 지속에서 조금씩 회복할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 주가 4만5000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830억원, 영업적자 58억원을 추정했다. 영업손익은 기존 추정치(-46억원)와 시장 컨센서스(-20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월 출시한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매출 하락이 이어지고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던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도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지윅스튜디오'를 비롯한 미디어 사업은 여전히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적자는 3분기 59억원에서 4분기 87억원으로 악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컴투스는 올해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에 10주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고 내년 출시를 예상하는 '서머너즈워2' 이전에 매출 극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수집형RPG, 쿠킹시뮬레이션, 경영시뮬레이션 장르의 신작이 준비되고 있다"며 "구조조정을 통해 미디어 사업에서 비용 절감을 진행하는 등 2024년에는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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