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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글로벌 혁신 특구'에 부산·강원·충북·전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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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모빌리티·보건의료데이터·첨단재생바이오·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혁신 특구 후보 지역으로 부산광역시·강원특별자치도·충청북도·전라남도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 추진 계획 이미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 추진 계획 이미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혁신 특구는 첨단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다. 정책·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후보지역 4곳 모두 규제 해소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며, 특구 조성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부산은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특구를 조성해 친환경·디지털 자율운항 선박 등 미래형 선박 중심의 선박기자재·선박관리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다수의 선도기업과 잠재력 있는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국내외 육상·해상 실증부터 해외인증 지원 등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One-stop 플랫폼 지원계획의 우수성이 돋보였다.

강원은 AI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보건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 특구를 조성한다. 보안·표준화된 의료데이터의 생성·활용을 위한 데이터 센터 등 인프라 조성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 향후 의료데이터 활용을 통한 AI 활용 진단과 의료기기 등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충북은 첨단재생바이오산업 아시아 선도 국가 도약을 목표로 '첨단재생바이오' 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송 등에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전 단계 지원 가능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발전 잠재력이 높고, 첨단재생의료의 적용 영역 확장, 자가세포 의료행위의 의학적 시술 허용 등 실증 분야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지자체의 사업추진 의지가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전남은 세계 최초의 직류 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를 위한 '에너지 신산업' 특구를 추진한다. 한국전력 등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지원기관과 관련 기업 등이 집적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직류 송전 기술은 미래 에너지 산업에 중요한 기술로서, 실증을 통한 국제표준 선점 시 기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 가능성이 밝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부산, 강원, 충북, 전남과 글로벌 기준과 시대에 부합하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경쟁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부분은 글로벌 스탠더드로 바꿔 미래세대를 위한 기회의 플랫폼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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