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18일 오픈엣지테크놀로지에 대해 국내외 업체들의 CXL 시장 개화시 본격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은 가속기,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은 프로레서 장치간에 고대역폭, 저지연 연결을 제공해 보다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기술"이라며 "CXL 시장은 2.0이 처음 시장에 출시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CXL 시장은 202년 170만 달러(약 22억원)에서 2030년 200억 달러(약 24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CXL 컨트롤러 시장은 2022년 9만6000달러(약 1억3000만원)에서 2030년 7억6270만 달러(약 99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국내외 메모리 업체들이 CXL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자체적으로 CXL 컨트롤러 개발을 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CXL 컨트롤러 설계자산(IP)이 필요한데,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제공하는 메모리 컨트롤러 IP가 CXL 컨트롤러 칩 개발의 핵심 IP이기 때문에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더불어 "인텔이 주도하는 CXL 컨소시엄에 등록된 국내 유일의 IP 업체이기도 하며 현재 메모리 컨트롤러 IP가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주요 캐시카우인 만큼 향후 국내외 업체들의 CXL 시장 개화시 본격적인 수혜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고성능화에 따른 프로세서간 데이터를 원활하게 통신할 수 있도록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메모리 인터페이스 IP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CXL 메모리 컨트롤러 IP 역시 본격 양산되는 2025년을 기점으로 실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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