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KT알파는 삼성 스마트 TV의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에서 영화 주문형 비디오(VOD)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영화 전용관'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KT알파는 이번 전용관 오픈이 지난 8월 삼성 TV 플러스 내 인기 영화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FAST 채널 론칭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달리 별도의 가입과 구독료 없이 이용 가능하며, 삼성 스마트 TV뿐 아니라 스마트 모니터, 갤럭시 폰·태블릿, 패밀리허브 등 다양한 기기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KT알파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 TV 플러스 영화 전용관에 150여편의 영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 TV 플러스 이용자들은 방송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영화를 장르별, 테마별로 선택해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지준수 KT알파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점은 기존에 선보였던 FAST 채널과 동일하지만, 영화 전용관에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원하는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1000편 이상으로 영화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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